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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6 한국 게임기 그리고 GP32...

한국 게임기 그리고 G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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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게임기에 대한 도전은 몇번 있었다.

옛날때는 현대나 불독등 여러 업체가 유통을 하면서 입맛을 다셨고 

3DO때는 LG가 직접 뛰어 들었고 (3DO도 LG도 망했다) 삼성은 추후에 새턴을 유통하고

드림퀘스트는 현대가 유통할려다가 일명 세가의 드퀘포기로 중단된 일이 있었다.


이리저리 도전은 꽤 있었다. MSX시절때 몇번 라이센스 제조를 했었고 실질적으로

도전한건 3DO정도 하지만 실패후 더 이상 도전은 없었던것 같다. 이랬든 저랬든 여태까지의

도전은 라이센스 였는데 오리지널로 도전한 사람들이 있었다. 콘솔시장은 힘들다는걸 깨달았는지

휴대용으로 도전을 하였는데 아는 사람들이 꽤 많을 GP32다.


오리지널 게임기에 서드파티를 모으고 GBA에 도전을 했다. 

다만 최종디자인이 되자 GBA디자인을 배낀 디자인이 되었다.

나름 서드파티도 모으고 국내 유명개발사인 손노리도 포섭하고 힘차게 출발은 했다.


하지만 곳 문제점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것보기는 괜찮았지만 프레임이 저질인 게임들과

조약한 게임들, 매우 간딴한 미니게임 수준의 게임들 밖에 없었다 가장 괜찮은건 손노리에서 만든

어스토니시아 스토리R뿐 이였고 계속 서드파티는 늘지 않고 게임수도 서서히 줄어들었다. 


외국 서드파티인 캡콤의 브레스오브파이어3는 개발중지에 서드에서 빠져나갔고 결국 멀쩡하게

나온건 프린세스 메이커2 뿐이였다. 그것도 이것만 나오고 끝 이였다

GP32의 총제적인 문제는 서드파티가 적고 게임도 적고 게임질이 매우 나뻤다


게임파크도 나름 노력을 많이 했었다 게임 가격을 떨어트리기 위해 다운로드 판매도 했고

유저들이 원하는 프로그램들도 개발했고 A/S도 나름 친절하게 했고 불법복제의 방어도 

실질적으로 생명이 끝나기 전까지 방어를 했다


하지만 게임기의 본질적인 문제인 재미있는 게임이 없고 게임이 적다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GP32는 공식적으로 실패 선언을 한다 그리고 회사가 2개로 나눠지게 되는데 한곳은 다른 GP를 들고나오는 

게임파크 홀딩스고 또 한곳은 GP32를 계승하는 게임파크로 나뉘게 된다


게임파크 홀딩스는 GP32의 계승을 버리고 PMP+에뮬머신으로 컨셉을 잡고 나가게 된다

그리고 GP2X라는 제품을 만들게 되는데 (정식명칭은 GP2X-F100) PMP이면서 게임기라는 컨셉이자만 

게임은 나오지 않고 에뮬용머신으로 사용되는 녀석인데 문제는 회사에서도 대놓고 에뮬머신으로

대대적으로 광고를 했다 정말 너무나도 창피한 일이다 게임기에 게임이 없어서 에뮬을 홍보하고


마치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듯이 홍보하는게 너무 웃기는 일이다.  불법을 권장하고 안내하고 자랑하고

홍보하는게 올바른 거라고 보이진 않는다. 그후 NDS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더니 터치기능을 추가한

F200이 나온다 물론 터치를 활용한 컨텐츠나 게임같은건 거이 내놓치 않았고 추후 개발도 미비했다


오픈소스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수정 보안을 할수 있다는 거였지만 저들은

오픈소스니까 니들이 다 개발하고 수정하라는 개념은 정말 어디서 온 개념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오픈소스라고 자랑하는 곳들은 대부분 소스를 오픈해뒀으니까 아무런 것도 하질 않는다

오픈소스니까 아무것도 책임 안져도 되는건가?


NDS가 넣으니 따라 넣어본 터치버전인 F200은 생각보다 별로 반응이 좋치는 않았고

시간이 흐른뒤 후속버전인 GP2X Wiz가 나온다. 때마침 명텐도 이야기로 언론에서

Wiz를 명텐도라고 불렀고 게임파크 홀딩스는 부정했지만 나름 홍보가 되니 좋아하는 것 같았다


GP2X Wiz는 나름 게임개발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몇개가 나올진 모르니

지켜봐야 할일이고 이제서야 게임개발에 신경쓴다는데 두고봐야 할 일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디자인을 배꼈는데 GBM 게임보이 미크로다 아 창피하다


GP2X Wiz의 행보는 계속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에뮬머신으론 미래가 안보인다


게임파크는 그뒤로 GP32 2 개발에 착수하였고 그뒤론 정보가 없었다 

그러다가 XGP와 XGP Mini의 개발모습을 공개되었는데 XGP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GP32 2였고  XGP Mini는 XGP 미니 버전이였다 (이쪽도 게임보이 미크로 디자인을 가따쓴다)


그뒤 XGP는 새로운 GP로 변경되었고 XGP Mini는  XGP Kids로 이름이 바뀌고 GP32 미니버전으로

바뀌었고 이름은 또다시 GP Kids로 변경 되었다


XGP쪽에 비해 GP Kids는 꽤 많이 완성이 되어 있었고 조만간 출시 될것 같은 뉴앙스를 풍겼으나

그 이후 아무런 정보가 없더니 XGP와 함께 취소가 되었다는 루머가 돌았고 게임파크 홈페이지가

사라지면서 기정사실화 되었다 


다들 어차피 나와봤자 에뮬머신이니 안나온게 잘 됬다고 말했지만 가슴한컨엔 아쉬움이 남았다 


그후 TU미디어에서 명텐도 개발의 뉴스와 함께 겜브로스에서 nXGP를 개발중이라는 정보가 나오는데

추후에 곳 나올꺼라는 말이 나왔으나 결국 나오지 않았다


두곳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하드웨어에만 너무 목숨을 거는것이다

게임은 소프트고 소프트가 제일 중요하다

어디든지 게임기를 만든다면 제발 서드파티부터 많이 모으고 

소프트 부터 충실하게 준비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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